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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짠돌이' 이미지 비호감 우려? 아끼는 것 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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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짠남자' 김종국이 짠돌이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예능프로그램 '짠남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종국과 장도연, 이준, 임우일, 이승훈, 박영진, 노승욱PD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예능프로그램 '짠남자' 제작발표회에서 김종국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MBC]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예능프로그램 '짠남자' 제작발표회에서 김종국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MBC]

'짠남자'는 저성장·고물가 시대에도 아직 플렉스의 잔당으로 남은 '흥청이‧망청이'들의 소비 습관을 낱낱이 파헤치는 본격 잔소리 예능이다. 지난 파일럿 방송에서는 아끼고 절약할 때 행복을 느끼는 '소금이'들과 거침없이 플렉스하는 '흥청이 망청이'의 극과 극 환장케미가 화제를 모았다.

김종국은 "짠돌이가 부정적인 단어였다면, 이 프로그램은 긍정적으로 들릴 수 있는 자세를 만들어준다. 짠돌이라는 말이 자랑스러워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절약의 예를 묻자 "예능이라 극단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있지만, 세탁소에 옷 맡기는 것과 잠옷을 따로 구입해서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잠옷은 평소 입는 옷 중에 제 몸에 감기고, 밖에 사람들에게 보이기 부끄러운 옷 아니냐. 잘 때 옷을 따로 갈아입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됐다는 기준보다 제가 생각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을 이해하고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 '내가 잘못됐나' 화가 날 수도 있지만 소금이들의 기준이다.

'짠돌이' 이미지로 인한 '비호감' 우려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김종국은 "아끼는 것을 숨기고 있다"면서 "어느 순간 '소비를 안한다, 지출에 대해 잔소리를 하는 것이 안 좋게 보인다' '있는 사람이 써야 경제가 돌아간다'고 한다. 발맞춰 가기 위해 아끼는 부분을 숨겼다. '짠남자'는 그런 부분을 이야기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이어 "비호감이 될 수 있지만 우리에게 인색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잘 쓰는 모습으로 밸런스를 맞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또한 "재산 증식을 하면서 '이 정도 써야 하지 않나' 질책하면서 산다. 제가 '많이 버니?'라고 하는 것처럼 소비에 맞게 현명한 소비를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저희가 첫 회식을 했는데 김종국이 시원하게 썼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공감'에 초점을 맞췄다는 김종국은 "친한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던 것을 불특정 다수에게 이야기를 하면 공감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소비를 해서 행복한 부분이 있다면 존중해 주면서, 스스로 고치고 싶은 포인트를 바꿔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MBC '짠남자'는 이날 밤 9시 첫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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