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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수희·이수연·김태웅, '아침마당' 신동트롯 대잔치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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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하수희, 이수연, 김태웅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2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신동트롯아이돌 국민경선 대잔치 준결승이 진행됐다.

하수희, 이수연, 김태웅이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하수희, 이수연, 김태웅이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1조 경연엔 하수희 김도경, 2조 경연엔 이수연 권용현, 3조 경연엔 김태웅, 이송연이 도전에 나섰다. 치열한 대결 끝 1조 하수희, 2조 이수연, 3조 김태웅이 우승을 차지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하수희는 앞서 북한에서 어렵게 한국으로 오게 된 엄마가 당뇨 합병증 투병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엄마는 탈북민 딸이라 혹여 상처를 받을까 걱정해 가수를 반대했다고. 이에 하수희는 엄마 몰래 경연에 나가 많은 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하수희는 "본선 전엔 엄마가 걱정을 했는데, 우승 후엔 많이 응원하고 이제는 가수가 되는 걸 허락해주셨다"라고 말했다. 노래 후 하수희는 엄마에게 "이제는 걱정도 하지 말고 날 믿어주고 바라봐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하수희의 엄마는 "무대에서 즐기고 노래하는 걸 보니 엄마도 용기를 내서 응원해주고 싶다.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고백했다.

올해 10살 경주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살고 있다는 이수연은 7살에 하늘나라로 떠난 아빠를 그리워 한다. 그런 아빠의 빈자리를 할아버지, 할머니가 채워주고 있다고. 이에 이수연은 할아버지, 할머니께 효도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수연은 "저번에 '아침마당' 나온 이후 할머니와 시장을 갔을 때 많이 알아봐주시고 용돈도 주시고 음식도 나눠주셨다"라며 "감사함에 최선을 다해 노래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태웅은 앞서 삼남매를 힘겹게 키운 엄마에 대한 사랑을 고백한 바 있다. 어려운 사정에 어린 동생을 4살 때 이모 집에 보내기도 했다고. 이후 엄마는 열심히 일해 가게를 마련했고, 이제는 동생과 같이 살게 됐다고 한다.

김태웅은 경연 후 가족 반응에 대해 "누나는 까칠한 성격이다. 저에게 말을 잘 안 걸었다. 그런데 이번 방송이 끝난 후 저를 안아주면서 고맙다고 했다"라며 "동생은 아직 어려서 아무 말도 안 했지만 손님들 오면 다가가서 저희 형 1등 했다고 자랑한다"라고 말했다.

두달 만에 무대에 선 그는 "엄마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래 부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고, 노래 후에는 "엄마, 낳아줘서 고맙고 효도할게"라고 고백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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