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황정민과 정해인이 서로에 대한 칭찬을 전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영화 '베테랑2'의 주역 황정민과 정해인이 출연했다.
이날 황정민은 함께 호흡한 정해인에 대해 "워낙 인기도 많고 딱 보면 잘해주고 싶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그럴 거다"라며 "워낙 좋은 친구인데 같이 작업하며 느낀 건 사람이 정말 바르다. 바른 아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정해인은 "이렇게 선배님이 칭찬해주시면 감사하다"라고 하면서도 "칭찬 알레르기가 있다"라며 쑥스러워 했다. 이어 정해인은 "선배님이 현장에서 후배들 잘 이끌고 챙겨주신다. 편안하게 부담없게 연기할 수 있는 공기를 만들어준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제가 새로 합류해서 부담스러운 걸 잘 알고 계셔서, 첫 촬영 끝나고 '해인아, 소주 한잔 할까'라고 하시더라. 국밥집에서 술 사주셨다. 저도 긴장을 하고 있었는데 좀 편해졌다"라고 회상했다.
황정민은 "거의 작품 얘기를 한다. 형, 동생이 아니라 배우 대 배우로 얘기를 나눈다"라고 말했다. 금주 중이라는 황정민은 "밖에서는 안 먹는다. 집에서 아내랑만 조금씩 하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개봉된 '베테랑2'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 분)이 이끄는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연쇄 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 수사극으로, 2015년 개봉된 '베테랑'의 9년 만 속편이다.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이 형사 서도철로 다시 돌아왔다. 여기에 빌런 정해인이 합류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악역의 새 얼굴을 보여줘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3일까지 누적 관객수 570만 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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