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언어와 싱그러운 상상력으로 수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정찬주 작가는 1953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났고, 상명여대부속여고 국어교사로 교단에 섰다가 샘터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서울 용산에 있던 기숙사 이야기를 쓴 소설 「유다학사」가 1983년 월간 『한국문학』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자신의 고유한 작품세계를 변함없이 천착하고 있다. 호는 벽록(檗綠), 법명은 무염(無染)이다.
2002년 전남 화순 계당산 산자락에 ‘솔바람에 귀를 씻어 진리를 이룬 뒤 세상 사람들의 소리를 다 들어준다’는 뜻의 산방 이불재(耳佛齋)를 짓고 자연을 스승 삼아 벗 삼아 집필에만 전념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땅에 수행자가 존재하는 의미와 우리 정신문화의 뿌리를 일깨우는 150여 권의 장편소설과 산문집을 펴냈다.
장편소설로는 『아쇼까대왕』(전3권), 『깨달음의 빛, 청자』(전2권), 『광주 아리랑』(전2권), 『이순신의 7년』(전7권), 『산은 산 물은 물』(전2권), 『가야산 정진불』(전2권), 『나는 조선의 선비다』(전3권), 『소설 무소유』, 『천강에 비친 달』, 『다산의 사랑』, 『못다 부른 명량의 노래』, 『칼과 술』, 『천년 후 돌아가리(茶佛)』 등이 있고, 창작집 『새들은 허공에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다』, 산문집 『암자로 가는 길』(전3권), 『법정스님 인생응원가』, 『마지막 스승 법정스님』, 『불국기행』, 『자기를 속이지 말라』, 『공부하다 죽어라』, 『정찬주의 茶人기행』 등이 있으며 동화 『마음을 담는 그릇』, 『바보동자』 등이 있다.
행원문학상, 동국문학상, 화쟁문화대상, 류주현문학상, 유심작품상을 수상했다.
/조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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