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불후의 명곡'이 탄생시킨 커플 박현호와 은가은이 첫 시그널을 두고 엇갈린 고백을 한다.
21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이승철'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박현호는 앞서 은가은이 전한 첫 만남에 대해 "사실과 좀 다르다"라고 운을 떼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현호는 "추파를 먼저 던진 것은 은가은"이라며 "'불후의 명곡' 녹화 당시 은가은이 계속 쳐다봐 그 시선을 즐겼다. 그 덕에 용기를 내 은가은에게 번호를 달라고 했다"라고 고백한다.
이어 박현호는 "은가은에게 삼겹살을 사달라고 연락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한 달 동안 연락이 없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자니?'라고 먼저 문자가 왔다"라고 토로해 토크대기실을 초토화시킨다.
이 가운데 박현호는 은가은과 사랑의 오작교가 된 '불후의 명곡'에 감사를 표하며 '사랑꾼 특집' 출연에 벌써부터 불을 켠다. 그는 "은가은과 '불후의 명곡'에서 듀엣 무대를 해 보는 게 소원"이라며 "불러만 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박현호X김중연은 이승철의 '오늘도 난'을 재해석해 다시 부른다. 이찬원은 두 사람의 선곡을 듣고 "'오늘도 난'은 노래방만 가면 무조건 부르는 애창곡"이라며 즉석에서 한 소절을 전해 리메이크를 기원하게 한다.
이번 특집의 아티스트, 이승철은 1986년 그룹 부활의 보컬로 데뷔, 밴드로 뿐만 아니라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독보적인 위상을 떨치고 있다.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마지막 콘서트', '오늘도 난',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국내 톱 클래스 보컬이다.
이 가운데 '아티스트 이승철' 편인 만큼 내로라하는 최강 보컬들이 총출동했다. 사실상 '불후' 최강 라인업이 꾸려져 그야말로 천상계 보컬 전쟁이 시작된 것. 이영현, 임정희X김희현, 임한별, 정준일, 김나영, 손승연, 박현호X김중연, 유회승, 오유진X김태연, 리베란테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쉴 틈 없이 자극하고 있다.
국민 비타민 오유진X김태연은 상큼 발랄 무대 '소녀시대', 임정희X김희현은 역대급 감성 무대 '긴 하루', 트로트 아이돌 박현호X김중연은 역대급 퍼포먼스 '오늘도 난', 8년 만에 돌아온 감성 여신 김나영은 '인연'을 들려준다.
또 감성 보컬 정준일은 'Never Ending Story'(네버 엔딩 스토리)를, 손승연은 애절한 노랫말과 슬픈 곡조의 절절한 감성 무대 '서쪽하늘'을, 아이돌 고음 최강자 유회승은 '아마추어'로 천장을 뚫는 소름 돋는 고음의 향연을 펼친다.
실력파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는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통해 환상의 하모니를 전하며, 이영현은 '말리꽃'으로 '불후의 명곡' 귀환을 알린다. 포스트 이승철로 변신한 임한별은 '마지막 콘서트'로 애절한 무대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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