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올해 추석 연휴 안방극장은 블록버스터급 영화부터 따끈따끈한 신작을 대거 준비했다.
지난 16일 SBS는 올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3'로, MBC는 한국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있는 영화 '명량'으로 시청자들에 즐거움을 안겼다.
추석 당일인 17일도 심심함을 달래줄 영화들이 찾아온다.
MBC는 저녁 8시 영화 '밀수'를 방영한다. '밀수'는 1970년대 군천 바닷가 마을 고깃배 맹룡호에서 해녀로 일하던 조춘자(김혜수)와 엄진숙(염정아)이 먹고 살기 위해 밀수업에 뛰어들고, 그 과정에서 전국구 밀수꾼 권상사(조인성)와 엮이면서 벌어지는 수중 액션 활극이다. 해녀들을 활용한 수중 액션과 더불어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호연과 콤비 플레이, 최근 '서진이네2'에서 맹활약한 고민시의 귀여운 모습도 볼 수 있다.
SBS는 동시간대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주연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편성해 경쟁을 벌인다. 2023년에 개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돼버린 서울에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이야기가 시작되는 재난 스릴러 영화다. 는 영예를 안았다. 재난 이후의 이야기를 극강의 리얼리티로 녹여내고, 탄탄한 서사와 빈틈없는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 묵직한 메시지로 평단의 호응을 얻었다.
KBS !TV는 밤 9시 55분 유해진, 김희선이 출연한 영화 '달짝지근해: 7510'으로 안방을 달짝지근하게 만든다.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해진은 어수룩하고 순진한 치호의 매력을 살려내며 첫 코믹 로맨스 도전에 성공했고, 김희선은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으로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연휴 마지막 날 18일의 특선 영화 라인업도 만만치 않다. MBC는 저녁 8시 '노량: 죽음의 바다'를, SBS는 저녁 8시 30분 천만영화 '서울의 봄'을 방송한다. KBS는 밤 11시 황정민, 현빈이 출연한 영화 '교섭'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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