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황정민과 정해인이 고생한 안보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황정민은 9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옥상 액션신에 대해 "추웠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난다"라고 하면서 "안보현은 형사 다 만나야 해서 계속 비 맞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저만 찍을 때 말고는 따뜻하게 찍어서 놀리기도 했는데 날씨 때문에 애를 먹었다"라고 전했다.
정해인 역시 "힘들었던 점을 얘기하려다 보니, 짧게 도와주러 왔다가 가장 고생한 안보현이 생각난다. 정말 고생 많이 했다"라며 "정말 노력했고 안 괜찮은데 계속 괜찮다고 했다. 아픈 거 다 보이는데 참고 묵묵하게 하는 모습이 든든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 그는 "류승완 감독님을 만나서 이렇게 액션이 되는구나 제대로 느껴본 것 같다. 안전이 제일이었고 위험천만한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스태프들 안전이 가장 우선시 됐다"라며 "무섭거나 두렵지 않았다. 약간의 용기는 필요했지만 배우가 할 수 있는 영역, 못하는 영역을 잘 알고 계셔서, 안전하고 그리고 춥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2015년 1,341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액션범죄 장르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베테랑'의 후속작으로, 지난 5월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또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도 초청 받아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편에 이어 액션 장르의 베테랑,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서도철 형사 역의 황정민이 다시 한번 스토리를 이끌어 가며 전편과는 또 다른 묵직한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정해인이 '베테랑2'의 새로운 얼굴 신입형사 박선우 역을 맡아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베테랑2'는 오는 9월 1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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