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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강매강' 김동욱, 5년만 선택한 코미디…유치원으로 간 강력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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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영화 '극한직업' 강력반이 치킨집으로 갔다면, OTT 시리즈 '강매강'은 유치원으로 향한다. 색다른 코믹 수사물 '강매강'이 11일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 라마다 서울에서 진행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 제작발표회에서 안종연 감독은 "제목이 '강력하지 않다'는 게 매력이었다. 강력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성장이라는 과제가 있지 않나"라고 했다. 그의 말대로 '강매강'은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의 준말이다.

(왼쪽부터)배우 김동욱-서현우-박세완-박지환-이승우가 5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시리즈 '강매강'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이다.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 등이 출연한다.

결혼 후 첫 작품인 '강매강'에서 김동욱은 전국 실적 꼴찌인 송원서 강력 2반에 부임한 '맑눈광' 초엘리트 신임반장 동방유빈 역을 맡았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이후 5년만에 코미디로 복귀한 그는 "코미디는 항상 기다리고 기대하고 좋아하는 장르다. 언제쯤이면 매력적이고 하고 싶은 작품을 받게 될까 기다려왔다"라면서 "너무 좋은 기회에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하게 돼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40년을 F로 살다가 결혼 후 6개월 만에 T가 됐다"며 "매 작품 소중하고 절실하지만 결혼 후 절실함이 더 커진 것 같다"고 결혼 이후 달라진 각오를 전했다.

'범죄도시' '핸섬가이즈' 등 코믹물에서 강력한 매력을 선보였던 박지환은 복싱 국가대표 출신 불도저 형사 무중력 역을 맡았다.

그는 "이전 작품에선 선배님과 감독님에 기대고 가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강매강'은 배우 모두가 각자 세련된 감각을 가졌다. 그때마다 다른 결의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그중 가장 미쳤다 싶었던 건 박세완이다. 가물치처럼 놀라운 폭발력을 갖고 잇다"고 치켜세웠다.

'가물치의 인간화'로 평가받은 박세완은 노필터 주둥이에 다혈질 형사 서민서 역을 맡았다. 그는 "망가지는 데 두렴움은 없다"며 "오히려 끝까지 해내야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몸을 던져 연기했다고 고백했다.

서현우는 '킬러들의 쇼핑몰' '삼식이 삼촌'에 이어 3연속 디즈니+ 시리즈로 눈도장을 찍는다. 극중 서현우는 승진에 목숨 건 알랑방귀 전문가이자 생계형 형사 정정환 역을 맡았다.

그는 "현장에 웃음이 많이 터졌다. 하고 이를 앙다물어서 어금니에 균열이 갈 정도"라면서 "연기 중 말없이 고개를 떨구는 배우들도 많았다"고 웃음이 넘치는 현장을 고백했다.

배우 김동욱이 5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시리즈 '강매강'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박세완이 5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시리즈 '강매강'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승우가 5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시리즈 '강매강'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마지막으로 탄식을 부르는 새내기 형사 장탄식 역의 이승우는 오디션을 통해 합류한 케이스. 그는 "어리바리하고 선배들로 하여금 긴 탄식을 불러일으키는 막내 형사"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며 "남다른 후각 능력으로 마약 탐지견과 대결하는 장면을 위해 거울을 보면서 콧구멍과 귀를 움직이는 연습을 했다"고도 했다.

한편 '강매강'은 '라켓소년단'을 공동 연출한 안종연 감독과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공동 집필한 이광재 작가가 호흡을 맞춰 위트와 텐션이 살아있는 코믹 액션 수사극을 선보인다.

11일 첫 공개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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