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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황인철 "아내와 6년 연애, 父 폐암 진단에 결혼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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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황인철 산부인과 전문의가 아내와의 연애 스토리를 전했다.

5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꽃피는 인생수업'에서는 저출산 위기 대응 기획으로 '우리 집엔 아이가 있다'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황인철 산부인과 전문의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황인철 산부인과 전문의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황인철 산부인과 전문의는 "저만큼 아이 울음소리 많이 들은 사람 없을 거다"라며 "25년 동안 아이 울음소리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1살 연상이다. 6년 연애했다. 제가 과외했던 학생의 누나였다"라며 "지금의 처가인건데, 용돈이나 월급을 받으면 딸 세 명이 저에게 붙어서 친근감을 표현했다"라고 회상했다.

또 그는 "저는 막내 딸에게 꽂혀서 연애를 시작했다"라며 "아버지가 폐암 진단을 받으셔서 6개월 만 사신다고 하더라. 이북에서 내려오신 아버지에게 손자를 보게 하고 싶어서 아내와 결혼했다. 그런데 아버지가 그 후로 10년을 더 사셨다"라고 고백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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