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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준 "'오겜2', 내 비중 작아져...세트·볼거리 더 웅장 시즌1보다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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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배우 위하준이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공개된 웹예능 '쏘는형'에는 위하준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위하준은 '오징어게임' 출연 계기를 밝히며 "당시에 잠입 경찰 역할만 안 정해져 있었다. 그리고 제가 다른 드라마를 찍고 있었다. 그런데 감독님께서는 '다른 작품에 겹쳐있는 배우는 안 하고 싶다'고 하셔서 이 작품과 연이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위하준 [사진=유튜브]
위하준 [사진=유튜브]

이어 "이후에 오디션이라고 생각 못하고 가볍게 리딩 정도만 하는 자리인 줄 알고 갔다. 그런데 혹시 몰라서 리딩 대본을 다 외워가긴 했다. 쓰고 간 모자를 벗어 던지고 열심히 연기해서 결국 캐스팅 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위하준은 시즌2에 대해 언급하며 "그런데 저는 사실 엄청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다. 그냥 살아 돌아왔고, 어떻게 하는지 정도로 나온다. '한 번 더 인사드리자'라는 마인드로 촬영했다. 제 파트에 크게 어떤 임팩트를 줄 만한 그런 건 많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이제 새로운 배우들의 캐릭터가 다 너무 재밌다. 게임 스케일도 더 커진다. 시즌2가 재밌긴 더 재밌는 것 같다. 왜냐면 볼거리가 훨씬 많다. 인물들 서사라든지 캐릭터성도 좋고 세트부터 더 웅장해지고 이러니까 더 재밌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신동엽은 "조금만 더 얘기해 주면 안되냐"고 부탁했고, 위하준은 "더 얘기하면 저 잘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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