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파일럿'이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지난 25일 하루 동안 8만1662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수 425만3073명을 기록했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꾸준히 유지 중인 '파일럿'은 전체 1위인 '에이리언: 로물루스'(누적 124만2469명)와 함께 극장가 흥행을 이끌고 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여름 극장가에 유일한 코미디 장르로 대중적이면서도 신선한 재미를 잡았다는 평을 얻었다.
전세대가 즐길 수 있는 영화로서 초등학생부터 중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의 호평이 장기 흥행 입소문에 가장 큰 동력이 되어주고 있다. 조정석의 존재를 몰랐던 초등학생들은 그의 탁월한 연기에 푹 빠졌고, 이찬원 팬클럽 '찬스' 등장 소식에 관심을 가지던 중년들은 막상 영화의 재미에 푹 빠져 입소문이 누적되고 있다. 여기에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까지 스크린 블루칩들의 안정적인 연기력은 '파일럿' 의 풍성한 재미를 더했다는 반응이다.
3위는 조윤희, 김주령 주연의 공포 영화 '늘봄가든'으로, 5만2824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20만4649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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