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범수가 8세 딸 희수와 '도돌이표 육아'에 갈등을 겪는다.
22일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7회에서는 '57세 꽃대디' 김범수가 새롭게 합류해, 50세에 얻은 귀한 딸 희수와의 일상을 공개한다.
희수는 강남 영유(유아 영어학교)에서 10년 역사상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영어 작문 최고 성적'을 기록할 정도로 영특함을 뽐냈다. 또한 아빠와 '레스토랑 상황극'을 진행하며 다정한 부녀 케미를 선보이는가 하면, '최애 장소'인 문구점을 가기 위해 무려 1시간이 넘도록 자습하고 독서까지 한다. '꽃대디'들의 칭찬이 쏟아진 가운데, 김범수는 딸과 문구점에 가기로 했던 약속을 미뤄둔 채, 집안 뒷정리에 매진한다.
이에 인내심이 바닥난 희수는 책상에 엎드려 속상해하고, 김범수는 그런 희수에게 "졸리면 자"라고 태연하게 말한다. "안 졸려"라는 희수의 칼답에도, 김범수는 "그럼 다른 책을 보면 되잖아"라고 '도돌이표' 육아를 이어간다. 결국 희수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서 "내가 100번을 말했는데 아빠가 이야기를 안 들어줘"라고 답답함을 토로한 뒤, "아빠가 너무 스트레스받게 해"라며 눈물을 흘린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소이현은 "여자 마음을 너무 몰라주네"라며 희수에게 공감하고, 김구라는 "이건 남녀를 떠나서 손절각이다. 아빠가 눈치가 너무 없다"라고 꼬집는다.
우여곡절 끝에 문구점 쇼핑을 다녀온 김범수X희수 부녀는 다음 목적지로 롤러스케이트장을 방문한다. 그러나 여기서도 롤러보다 라면이 먼저인 희수와, 라면보다 롤러가 우선인 아빠의 입장이 확연히 갈려 '부녀 갈등'이 커진다. 그야말로 '창과 방패'의 대결 속, 희수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아빠에게 토라져 "나 롤러 안 탈래"라고 폭탄선언을 한다. 급기야 희수는 김범수에게 "나한테 말 걸지 마!"라고 '일춘기' 반항기를 드러낸 뒤, 서러운 눈물을 펑펑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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