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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측 "전 여자친구 검찰 송치, 피로감 죄송…법적 절차 성실히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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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프로농구 선수 허웅(KCC) 측이 전 여자친구 A씨가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된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16일 허웅의 소속사 키플레이어에이전시 측은 "오늘 확인된 경찰 수사 결과, 서울 강남경찰서가 허웅 선수의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 및 공갈 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였음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가 협박-스토킹 혐의 등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KBL]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가 협박-스토킹 혐의 등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KBL]

이어 허웅 측은 "개인적인 사안으로 인해 팬분들과 대중 여러분께서 겪으셨을 실망감과 피로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고개 숙였다.

허웅 측은 "남아 있는 법적 절차에서도 성실하게 임해 사건의 진실이 명확히 밝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허웅은 지난 6월 26일 전 여자친구 A를 공갈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두 사람은 2018년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났지만, 성격 차이, 부모의 반대 등으로 2021년 헤어졌다. 그 사이 A는 두번의 임신을 했고, 중절 수술을 받았다.

허웅 측은 "첫 임신 당시 허웅은 A와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지만, A가 결혼 후 아이를 갖고 싶다며 스스로의 결정으로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2021년 5월 A가 두 번째 임신 사실을 밝혔을 때도 허웅은 출산하자고 했고, A는 '출산하기 전에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웅이 결혼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하자, A가 갑자기 태도를 돌변해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에 폭로하겠다며 3억원을 요구했다"고 A를 고소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전 여자친구 A씨도 7월 9일 경찰에 강간상해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전 여자친구 A씨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허웅이) A씨 손을 잡아 끌어 호텔방으로 끌고 가 원치 않은 성관계를 강제로 해 임신에 이르게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안은 허웅 측 공갈미수 고소사실(2021년 5월29일~31일 3억원을 요구)과 밀접한 연관관계를 가지는 사안"이라며 "'결혼은 천천히 생각해보더라도 애는 낳아라' 등의 언행을 한 허웅씨에게 실망하고 분노한 전씨가 홧김에 한 말이었는지, 아니면 3억원을 받을 의사를 가지고 계획적인 공갈행위가 있었는지에 관한 판단과 연관관계가 있다. 전씨는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고 결백함을 밝히겠다"고 입장을 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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