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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BTS 슈가, 음주 킥보드 사고→"머리 숙여 사과"했지만…싸늘한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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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 음주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타다 입건됐다. 슈가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사과했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6일 서울 용산구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타다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인근에 있던 경찰이 슈가를 도와주러 갔다가 술 냄새가 나서 근처 지구대로 인계했고, 경찰은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슈가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방탄소년단 슈가가 6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앙코르 콘서트 월드투어 'SUGA | Agust D TOUR 'D-DAY''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슈가가 6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앙코르 콘서트 월드투어 'SUGA | Agust D TOUR 'D-DAY''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슈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슈가는 6일 밤 음주상태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중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다. 500미터 정도 이동 후 주차 시 넘어졌고, 주변에 계시던 경찰을 통해 음주 측정한 결과 범칙금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으로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힌 빅히트 뮤직은 "아티스트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사회복무요원 신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동에 대해서는 근무처로부터 적절한 처분을 받을 예정"이라 전했다.

슈가 역시 위버스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슈가는 "어제 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 가까운 거리라는 안일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다"며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도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졌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고 설명했다.

슈가는 "피해를 입으신 분과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내 책임이기에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부주의하고 잘못된 내 행동에 상처 입은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행동에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차량이 아닌 전동 킥보드라도 사실상 음주 운전과 동일한 선상에서 놓고 봐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여론의 반응은 싸늘하다. 슈가의 "음주 상태에서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인지 못했다"는 안일한 발언 역시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특히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상황에서 물의를 빚은 만큼 비판을 피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지난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고, 오는 2025년 6월 소집이 해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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