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방송인 박명수가 신유빈 선수와 일본 히라노 미우 선수의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어제 탁구 경기 진짜 손에 땀을 쥐었다. 왜 갑자기 중간에 옷을 갈아입는지. 패셔니스타도 아니고. 흐름을 끊으면 안 되는 거다. 그것도 작전의 일부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좀..."이라며 히라노 미우 선수의 '환복 꼼수'을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우리 삐약이. 그래도 정신 바짝 차리고 해내는 거 보면 대단하다. 존경하고 뜨거운 박수 온 국민이 같이 보냈을 거라고 믿는다"고 응원했다.
이어 "우리 삐약이 유빈양, '무한도전' 때 초등학생이었다. 제가 이겨먹으려고 별 짓을 다 했었는데, 그랬던 유빈양이 벌써 커서 국가대표 선수가 됐다. 너무 자랑스럽고 예쁘다. 유빈양, 편안한 마음으로 지금처럼 하시길 바란다. 화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유빈은 1일 히라노 미우 선수와 8강 경기를 치뤘다. 이날 신유빈은 3세트까지 히라노 미우를 밀어붙이며 세트 스코어 3-0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히라노 미우는 3세트 종료 후 상의가 땀에 젖었다는 이유로 옷을 갈아입고 오겠다고 심판에 요청했다. 승기를 잡고 있던 신유빈의 흐름을 끊기 위한 꼼수였던 것. 신유빈은 이에 굴하지 않고 게임 스코어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신유빈은 2일 벌어진 4강에서 세계랭킹 4위 중국의 천멍 선수와 맞붙었지만 아쉽게 패했다. 게임 스코어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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