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김순이 제주문학관 명예관장의 인문학 특강 ‘세계 최강, 제주 해녀’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특강에는 84명이 참석해 제주 해녀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순이 명예관장은 강연에서 “세계 무형문화유산 중에 여성들만이 이룩한 문화로는 제주 해녀문화가 유일하다”며 “제주해녀가 유네스코에 등재되면서 국어사전에도 올랐을 정도로 세계에서 유일하고, 세계 최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온평리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해 10년 동안 교실 10개를 지은 일화와 어로 생활을 통해 독도를 지켜낸 이야기 등 제주해녀의 강인한 정신과 공동체 의식이 재조명됐다.
다음 강연은 8월 31일 오후 2시 김순이 명예관장과 함께하는 ‘제주 전통공예’ 인문학 특강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강연 이후 오후 4시부터 '적벽을 거닐다' 문학풍류마당이 1시간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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