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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父에 평생 만져보지 못한 2천만원 현찰 선물...눈물 글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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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방송인 박명수가 아버지에게 2천만원을 현금으로 선물한 일화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는 박명수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얼굴 보면 알겠지만 부유한 집은 아니었다. 아버지께서 화물트럭을 운전하셨고 버스도 운전하셨다. 집이 먹고 살 만했지만 여유는 없었다. 뭔가 갖고 싶다고 하면 입을 막았다. 돈을 함부로 쓸 수 있는 집이 아니었다. 제 꿈은 우리 집안을 일으키는 거였다"고 가정사를 전했다.

강연자들 [사진=MBC]
강연자들 [사진=MBC]

박명수는 "우리 엄마가 적금 깨서 쌍꺼풀을 해주셨다. 그때부터 자신감이 생겨 누구 흉내를 내고 모창을 했다. 사람들이 웃으니까 웃기는 게 재밌더라. 그게 버릇이 돼 개그맨이 됐다"고 개그맨이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우이씨!' 그걸로 떴는데 피리껌바라는 아이스크림이 있었다. 그때 돈으로 2천만원을 받고 CF를 찍었다. 그 2천만원을 MBC 지하 은행에서 만원짜리 현찰로 바꿨다. 검은 봉지에 넣어 가지고 가 아버지에게 좀 건방지게 던졌다. 아버지가 '이렇게 많이 주냐'며 깜짝 놀랐다. 그 2천만원은 아버지가 평생 만져보지 못할 돈이었다"고 아버지에게 현찰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아버지가 눈물이 글썽거리더니 한마디 하시더라. '네가 이렇게 잘 될 줄 알았으면 너를 쌍둥이로 낳을 걸'이라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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