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강력한 경쟁상대가 사라졌다.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절호의 기회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올킬'한 SBS 금토드라마 '굿 파트너'가 '2024 파리올림픽' 중계 여파로 3주간 결방한다. 이에 따라 결방 계획이 없는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와 tvN '감사합니다'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굿 파트너'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약 3주간 결방한다. 지난 20일 방송분이 자체최고시청률 13.7%(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고, 화제성까지 올킬한 상태라 아쉬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의 뜨거운 열기를 쉼없이 이어가도 모자를 상황인데 올림픽 중계라는 벽에 막혔다. 과연 3주 후에 다시금 흥행의 불을 붙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호랑이가 없는 굴에 왕 자리를 차지할 여우는 누가 될까. 로맨틱 코미디 '낮과 밤이 다른 그녀'와 오피스 활극 '감사합니다'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두 작품 모두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겁게 시청률 몰이 중인 만큼 드라마의 매력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은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로맨틱 코미디. 정은지, 이정은, 최진혁이 출연한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지난 20일 방송에서 자체최고시청률 9.4%를 기록했다. 첫방송(4.0%)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폭을 기록했다. 앞으로 남은 회차는 4개. 과연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성장세는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하균신' 신하균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은 '감사합니다'는 건설회사 감사팀을 배경으로 회사를 갉아먹는 쥐새끼들을 소탕하는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 분)과 신입 구한수(이정하 분)의 오피스 클린 활극이다.
지난 6일 첫 방송한 '감사합니다'는 지난 20일 방송분에서 자체최고시청률 7.3%를 기록했다. 특히 '감사합니다'는 '굿 파트너'와 시간대가 겹치는 토요일엔 시청률이 다소 떨어졌다가 일요일에는 오르는 시청률 그래프를 보이고 있다. '굿 파트너'의 결방 소식이 어느 누구보다 반가운 이유다.
한편 '굿 파트너'는 올림픽 주간 결방 후 8월16일 6회 방송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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