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2024 파리올림픽' 중계 여파로 드라마와 예능이 무더기 결방된다.
제 33회 파리올림픽이 오는 26일 개막하면서 방송가가 올림픽 중계에 총력전을 건다. 올림픽은 오는 8월 10일까지 열리며, 이 기간 동안 주요 드라마와 예능이 쉬어간다.
당장 이번 주말 드라마와 예능이 결방 직격탄을 맞는다.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올림픽 중계로 오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약 3주간 결방한다. 지난 20일 4회 방송분이 자체최고 시청률 13.7%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탄 시점이라 드라마 관계자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MBC는 애초 올림픽 기간을 고려해 '우리,집'의 후속작이었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을 8월 16일 편성했다.
예능 프로그램도 이번 주에는 자취를 감춘다. KBS 2TV는 27일에'불후의 명곡'과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28일에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와 '1박2일 시즌4', '개그콘서트'가 결방한다.
MBC는 27일 '놀면 뭐하니?'와 '전지적 참견 시점', 28일에는 '복면가왕' '심야괴담회' 등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파리 올림픽 경기를 중계한다. 평일 예능 '심야괴담회'와 '푹쉬면 다행이야' 등도 일찌감치 결방을 확정했다. SBS '런닝맨'과 '미운 우리 새끼'도 28일 결방한다.
음악방송도 '임시휴업'에 돌입한다. 파리 올림픽 기간, MBC '음악중심'이 27일과 8월 3일 결방한다. 엠넷 '엠카운트다운'은 8월 1일, KBS 2TV '뮤직뱅크'는 8월 2일과 9일, SBS '인기가요'는 28일 및 8월 4일에 결방을 확정했다. 때문에 가요계는 빅이벤트가 열리는 올림픽은 비수기로 통했다. 이에 가수들은 컴백을 앞당기거나 미뤘고, 올림픽이 끝나는 8월 중순 컴백 대란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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