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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3년만 드라마 복귀…'선의의 경쟁' 천재 여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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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이혜리가 '선의의 경쟁'으로 드라마에 복귀한다.

17일 드라마 '선의의 경쟁'(기획 STUDIO X+U 제작 와이랩 플렉스, STUDIO X+U 연출 김태희 극본 김태희, 민예지) 측은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이혜리의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배우 이혜리가 1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동명의 인기 웹툰(글 송채윤 그림 심재영 제작 와이랩)을 원작으로 한 '선의의 경쟁'은 입시보다 살벌한 생존 경쟁 속 십대 소녀들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다룬 하이틴 미스터리 스릴러. 대한민국 상위 1% 학생들이 모인 채화여고에 이곳과 어울리지 않는 지방 보육원 출신 우슬기가 전학 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경쟁에 찌든 십대 소녀들의 삶을 여과 없이 다루는 이 작품은 2025년 최고의 화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극중 이혜리는 채화여고의 유일무이한 실세 유제이 역할을 맡았다. 유제이는 상위 1%가 모인 채화여고에서도 상위 0.1%를 차지하는 천재 여고생으로 타고난 외모에 높은 아이큐, 좋은 집안까지 갖춘 그야말로 사기캐릭터다.

태어날 때부터 모두의 부러움 속에 살아온 유제이는 자신의 우월함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이용할 줄 아는 영악함도 갖춘 인물이다. 전학생 우슬기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우정과 집착 사이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펼칠 예정이다.

이혜리는 2022년 '일당백집사' 이후 약 3년만에 드라마로 돌아온다. 그동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간 떨어지는 동거' '청일전자 미쓰리' '투깝스' '응답하라 1988', 영화 '판소리복서' 등 작품에서 당차고 씩씩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 온 이혜리가 이번에는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에 자신의 속을 꽁꽁 감춘 의뭉스러운 인물로 변신한다고 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2025년 공개 예정.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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