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설운도가 '트로트 4대 천왕'으로 고락을 함께 했던 가수 고(故) 현철을 추모했다.
설운도는 16일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라디오'에 출연해 15일 세상을 떠난 고(故) 현철을 추모했다.
![가수 고 현철의 빈소가 16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가운데 고인의 빈소를 알리는 안내판에 영정사진이 올라와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0e234beaddbc32.jpg)
설운도는 "언젠가는 다 떠나야 한다는 아픔을 피할 수 없다는 게 가슴 아프다"며 "어제 밤 황당한 비보를 듣고 잠이 안 왔다"고 고 현철의 별세 소식을 언급했다.
설운도는 "현철과 나는 가요 생활을 하며 동향이라 깊은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가족과도 친하게 지내서 (별세 소식에) 멘붕이 왔다"며 "툭툭 털고 일어나서 가요계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했고, 연세가 있어서 잠시 아픈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깜짝 놀랐다"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설운도는 고 현철을 회상하며 "나 역시도 부유한 형편에서 스타가 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고난과 역경을 거쳐 스타가 된 현철을 존경했다"며 "한 시대를 풍미하며 흉 허물 없이 젓가락 장단을 맞출 수 있는 트로트 가수이자 옆집 아저씨 같았던 분이다"고 오랜 시간 함께 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현철은) 잘 살다 가신 분이라 생각한다"며 "그 분의 발자취는 영원히 우리 가요사에 남을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봉선화 연정' 등으로 1980∼90년대 큰 인기를 누린 가수 현철은 15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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