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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 혜리 "시나리오 너무 완벽해 못하겠다고, 걱정이 신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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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혜리가 '빅토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혜리는 10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다. 감독님 필력에 반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혜리가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사실 처음에 시나리오가 너무 완벽해서 오히려 못 할 것 같다고 했다. 캐릭터와 이야기가 좋아서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또 혜리는 "이 시나리오를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는데 감독님 만나고는 걱정이 신뢰로 바뀌었다"라며 "제가 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행복할 것 같아서 하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다.

춤생춤사 댄서지망생 필선 역의 이혜리와 그의 폼생폼사 소울메이트 미나 역의 박세완은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의 이야기를 통해 시원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또한, 거제상고 골키퍼 치형 역의 이정하와 밀레니엄 걸즈를 이끄는 FM리더 세현 역의 조아람까지,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최대치의 케미를 완성한다.

여기에 김원준의 'SHOW(쇼)', NRG의 '할 수 있어', 디바의 '왜 불러', 터보의 'TWIST KING(트위스트 킹)', 듀스의 '나를 돌아봐' 등 1990년대 인기 플레이리스트로 보고 듣는 재미까지 더할 예정이다.

'빅토라'는 오는 8월 14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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