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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 구교환, 강약조절+디테일 폭발적 열연…인생캐 또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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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구교환이 영화 '탈주'로 또 하나의 인생캐를 적립했다.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로 개봉 첫 주말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배우 구교환이 영화 '탈주'에서 현상 역을 맡아 열연을 하고 있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배우 구교환이 영화 '탈주'에서 현상 역을 맡아 열연을 하고 있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그 가운데 북한 보위부 장교 '리현상' 역을 맡은 구교환이 폭발적인 열연으로 저력을 입증했다. 현상은 어릴 적 알고 지내던 규남의 탈주가 발각되자, 오히려 그를 감싸고 높은 지위에 앉혀주며 군인이라는 주어진 운명에 순응해 살 것을 강요한다. 그러나 규남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 탈주를 시도하고 현상은 그를 집요하게 쫓아가며 물러설 수 없는 추격을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구교환은 규남에게 친근하게 장난을 치다가도 날 선 눈빛으로 돌변해 제압하고, 여유롭게 클래식을 듣다 부하를 향해 발길질을 퍼붓는 등 여유로워 보이지만 다급하고, 섬세한 듯 거친 현상의 양면적인 면모를 능숙한 강약 조절로 풀어내 관객의 몰입을 높였다.

또한, 그는 한때 가까웠지만 적대적인 위치에 서있는 '규남'과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케미스트리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현상의 과거를 알고 있는 '선우민'(송강)을 만난 뒤 흔들리는 묘한 긴장감 속의 관계성을 아슬아슬하게 그려내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배우 구교환이 영화 '탈주'에서 현상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배우 구교환이 영화 '탈주'에서 현상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피아니스트의 꿈을 애써 외면하며 적응해야만 하는 현실 속에서 끝없이 딜레마를 느끼는 모습을 유려한 감정선으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자신의 의지대로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와 깊은 여운을 전했다.

구교환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스타일의 추격자로서 극 전체를 아우르는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숨 쉴 틈 없는 전개를 이끌었다. 첫 등장부터 관객들을 매료시킨 립밤과 같이 핸드크림, 물티슈 등의 아이템을 사용해 인물의 디테일을 살리고, 내면의 '탈주'를 거부하는 풍부한 심리 묘사를 통해 정의 내릴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설득력 있는 캐릭터 소화력과 감각적인 센스로 호평을 이끌고 있는 구교환이 쌓아갈 다채로운 필모그래피와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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