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김학도가 3남매를 키우는 근황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저출생 위기 대응 기획 아이가 좋아' 특집이 공개됐다.
이날 김학도는 "올해 데뷔 30주년이자 3남매 아빠 김학도다. 20대 때는 개그 짜는 재미로, 30대 때는 라디오 DJ로 살았고, 40대에는 3남매 키우는 재미로 살았다. 늦은 나이에 아빠가 돼서 이 아이들에게 언제까지 밥을 먹여줘야 하나 싶었다. 시간이 모든걸 해결해주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학도는 "어느덧 내 나이 50이 훌쩍 넘었다. 힘들지 않냐고 묻지만 단언컨대 힘들지 않았다. 연년생 아이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다닐 때, 이건 행복한 시간이어서 힘들지 않았다. 나랑 놀다가 아이들이 다친 적이 있었는데 그 때가 참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김학도는 "또 하나 더 힘든 건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지출이다. 30년을 후회 없이 일했으니까 그 뒤로는 쉬면서 노후를 보내려고 했다. 하지만 그게 어렵겠다는 생각을 한다. 경제활동을 더 해야 하는 상황이 닥쳤다. 다만 지금부터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방송 활동을 열심히 이어갈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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