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전도연이 지창욱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전도연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 제작보고회에서 지창욱과의 호흡에 대해 "제가 이전까지 지창욱 배우 대해 많이 몰랐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지창욱-전도연-임지연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211be5da6dcf8.jpg)
이어 "솔직히 말하면 잘생김 때문에 연기력이 묻혔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잘생긴 배우 이미지가 강하다"라며 "이번에 하면서 많이 놀랐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첫 신을 찍고 여태까지 보지 못한 인물, 표정을 본 것 같다고 했다. 지창욱 배우와 연기 할 때 놀라움의 연속이었고 수영으로서 에너지를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무뢰한'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이 재회한 작품이다.
전도연은 약속받은 대가를 받아내기 위해 직진하는 수영 역을, 지창욱은 약속을 어겨 수영을 움직이게 한 향수 뿌린 미친개 앤디 역을, 임지연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조력자 혹은 배신자 윤선 역을 맡아 강렬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단 하나의 목적을 향해 거침없이 직진하는 서사부터 개성 강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낸 배우들의 열연,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프로덕션이 강점이다.
'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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