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광주 공연서 4명 탈진…병원 이송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싸이의 광주 콘서트에서 탈진 증세를 보인 4명이 병원 이송됐다.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6일 오후 광주 서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4'에서 관람객 4명이 탈진 등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외에도 약 78명이 현장에서 물이나 소금을 받아 가거나 안전 부스에서 쉬어가는 등 응급 조치를 받았다.

광주는 6일 오후 6시 기준 체감 온도 31.3도를 기록했다. 이에 무더위 속 야외 콘서트에서 다인원이 운집하면서 이같은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부터 폭염경보가 발효된 광주와 전남 담양 화순 장흥군은 7일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주의보로 하향됐다.

안전사고나 다중밀집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