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한 건과 관련해 경찰이 이번 주 민 대표 측 관계자들을 소환할 예정이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7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발인(하이브) 측에서 지난주에 추가 자료를 제출했다"며 "그에 대한 분석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 이번 주 피고발인 측을 소환해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 대표의 소환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조 청장은 "고발된 3명 중 민 대표는 이번 주 소환 일정이 잡히지 않았고 2명 중 1명이 이번 주 출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조 청장은 압수수색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 "양쪽에서 제출한 자료도 있고 임의수사로 해결이 안 될 경우 강제수사를 하는데, 현재는 협조적이기 때문에 충분히 자료 제출 및 출석 진술로 수사가 가능한 단계"라고 답했다.
하이브는 지난 4월 2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민 대표와 신동훈 VP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와 별개로 하이브의 자회사이자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이 자신들에게 표절 의혹을 제기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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