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고(故) 구하라의 금고를 훔쳐간 범인을 찾는다.
1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말미에는 고 구하라의 금고를 훔쳐간 범인을 찾는다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고 구하라의 오빠 구호인 씨는 "동생 49재가 끝나고 지인이 금고 얘기를 꺼냈다. 이후 (도난 사실을 알고) 밤새워 가며 CCTV 영상을 찾았었다"고 회상했다.
한 관계자는 CCTV 영상을 보고 "면식범이자 금고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아는 사람"이라 추측했다.
이후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180cm 정도의 키에 날씬한 체형, 20대에서 30대로 추정되는 CCTV 속 영상 인물을 찾는다고 밝혔다.
또 2020년 당시 문제의 금고 해체 작업을 의뢰 받은 이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년 1월 14일 신원 미상의 남성은 고 구하라의 집을 침입해 개인 금고를 훔쳐 달아났다. 이 남성은 고 구하라가 과거 중요한 자료를 넣어두던 소형 금고를 들고 갔다.
고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 씨와 지인 K씨는 범인이 도어락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는 점, 현관 진입에 실패하자 2층 베란다로 진입해 정확히 금고만 훔쳐간 점, 옷방 문과 연결문을 잠그지 않는 고인의 평소 패턴을 잘 알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을 들어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경찰은 관련자 진술, 현장 감식, CCTV 확인을 진행했으나 피의자 특정이 되지 않아 2020년 12월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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