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금쪽이 엄마가 금쪽이 도벽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도벽과 폭력을 멈출 수 없는 초등학교 2학년 금쪽이 사연이 담겼다.
이날 금쪽이 부모는 "늦둥이 9세 아들을 키우고 있다"며 "금쪽이가 카드는 물론 외국 지폐, 고가의 게임기까지 훔쳤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몇개월 전에 한번 신청을 했는데 '한 번 방송으로 얼마나 달라질까, 이러다 말겠지' 싶어서 취소하고 우리가 더 노력해보자 했지만 애가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다. 이제는 아이 아빠가 먼저 해보자고 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금쪽이 아빠는 "그때만 해도 이렇게 심각한 줄 몰랐다. 2주간 회사를 안 가고 같이 있어보니까 심각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빠는 "제가 장남이고, 늦둥이(금쪽이) 하나라 친가에서는 심각하게 생각했다. 부적은 물론, 굿판까지 벌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엄마는 "1학년 여름부터 시작됐다. (문구점에서) 연락이 왔는데 아이가 달러로 물건을 사려고 한다더라. 그땐 아이 아빠도 귀엽게 생각을 했다. 근데 이틀 뒤에 또 전화가 왔다. 대형마트에서 애가 이거 사가는데 결제해주면 되냐고. 친구 가방에서 훔친 카드로 결제하려고 했다. 추궁하니까 주웠다고 거짓말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는 배상해준 물건 값에 대해 "물어준 것만 백만원어치 예상이 된다. 집으로 가져오지 않으니까 저도 확인을 못한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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