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그맨 김준현과 문세윤이 'THE 맛있는 녀석들'로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김준현은 3년만, 문세윤은 1년만에 '맛녀석'으로 컴백했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코미디TV 'THE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에는 김준현, 문세윤, 황제성, 김해준 등이 참석했다.
3년만에 돌아온 김준현은 "다시 돌아가도 되는지,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섭외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동시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방송을 나와 있는 동안에도 마음이 쓰여 자주 챙겨봤다. '더 잘 해야하는데'하는 마음이 있었다"라면서 "돌아가는 게 맞나 고민했고, 많은 질타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맛녀석'이 제 인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절대 놓치지 않고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맛녀석' 하차 이유로 매너리즘을 꼽았던 김준현은 "당시엔 새로운 걸 해야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잘못된 생각이었다"며 "하던 걸 하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알게 됐다. 오만했던 것 같다"고 자기반성을 하기도 했다.
문세윤은 "누가 함께 하느냐가 중요했던 것 같다"고 합류를 결정한 이유로 멤버구성을 꼽았다. 문세윤 역시 지난 3월 '맛녀석' 하차 이후 1년만의 복귀다.
그는 "김준현 형은 반쪽 느낌의 형이고, 황제성은 사랑하는 왕팬이다. 김해준은 착실하고 끼가 많다. 지금도 잘 됐지만 훨씬 더 잘 돼야하는 친구"라면서 "세명의 조합을 듣고 너무 하고 싶었다. 잊지 않고 섭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뚱친들의 더 맛있어지겠다는 결심으로 또 한번 먹방 레전드를 노리는 'THE 맛있는 녀석들'은 21일 금요일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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