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추억 '굿모닝팝스', 30일 방송 종료…역사의 뒤안길로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굿모닝 팝스'가 역사의 뒤안길로 접어든다. 방송 36년 만이다.

최근 KBS 쿨FM '굿모닝 팝스'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 종료 사실을 전했다. 마지막 방송은 6월30일이다.

이에 따라 한국방송출판의 '월간 굿모닝팝스' 역시 발행이 종료된다.

'굿모닝 팝스' 측은 "프로그램은 없어지지만 '굿모닝팝스'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평일 아침 KBS 쿨FM '상쾌한 아침'의 새로운 코너로 여러분을 만날 예정"이라며 "또 어플리케이션 'KONG'에서 디지털 콘텐츠로도 함께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굿모닝 팝스'는 지난 1988년 2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매일 오전 6시 팝송 가사와 영화 대사로 청취자들의 아침을 깨운 대표적인 실용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곽영일을 시작으로 오성식, 이지영, 이근철 등이 진행했으며 현재는 가수 겸 영어강사 조정현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