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고향사랑기부제 시행과 연계한 숲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8일 사라봉공원 모충사 맞은편 모다드렁숲에 ‘온국민 모다드렁 낭심기 대작전’ 제1호 숲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모다드렁숲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따라 사라봉공원 내 모충사와 연계해 조성된 숲이다.
온국민 모다드렁 낭심기 대작전 제1호 숲 조성을 통해 나눔과 베풂의 상징이자 기부문화의 명소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민참여숲 조성의 일환으로 참여자가 나무 수종을 선택하고 직접 구입해 식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배롱나무 22본, 산딸나무 9본, 이팝나무 17본, 애기동백 18본, 수국 18본 등 총 84본을 식재했다.
행사에는 헌수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헌수한 나무를 직접 식재하고 나무 이름표를 부착했다. 이름표에는 가족 건강, 졸업 기념, 취업 등 다양한 희망 글귀가 적혔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온국민 모다드렁 낭심기 대작전 제1호 숲 조성 참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제1호 사업을 시작으로 국민참여 나무심기 분위기가 확산돼 6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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