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유명 트로트 가수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빼내 집까지 찾아간 경찰관이 직위해제됐다.
4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충남경찰청 소속 30대 여성 경찰관 A씨는 경찰 내부망에서 유명 트로트 가수 B씨의 개인정보를 열람해 주소를 알아낸 뒤 B씨의 주거지를 찾아갔다.
A씨는 B씨에게 위해를 가하진 않았으나, 놀란 B씨가 A씨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개인정보 열람은 수사 과정에서 필요 시 집 주소 등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있으나 상급 경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A 씨는 사적인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조회했으며 상급 경찰관의 승인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충남경찰청은 A씨를 직위 해제하고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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