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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장 "인권침해 주장한 김호중? 동의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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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김호중 측이 경찰 조사 후 취재진 앞에 선 것을 두고 '인권 침해'라 주장했지만, 경찰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3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피의자를 포함해 강남경찰서에 출입하는 대부분의 사건 관계자는 정문으로 들어가 정문으로 나간다"며 "서울청에서 바로잡아 다른 피의자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퇴청한 것"이라 밝혔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4일 오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조사를 받은 뒤 나서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4일 오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조사를 받은 뒤 나서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조 청장은 "초기에 강남경찰서가 잘못 판단한 것"이라며 오히려 경찰 출석 때도 김호중이 포토라인에 섰어야 한다며 원칙론을 고수했다. 인권 침해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또 김호중의 술자리에 동석한 가수 길의 음주운전 방조 의혹에 대해서는 "방조 행위는 없다고 봤다. 술자리에 동석해 함께 술을 마신 정황은 있지만 음주운전 방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앞서 김호중 법률대리인 조남관 변호사는 경찰 공보규칙 제15조에 귀가 관련 정보를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우며 경찰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밝혔다.

김호중이 지난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비공개 귀가 불허' 지침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김호중은 지하 주차장을 통한 귀가를 요청했으나 경찰이 이를 거부하면서 양측은 약 5시간 반 동안 대치한 바 있다. 김호중은 당시 변호사에게 "죄는 달게 받겠지만 먹잇감이 된 기분"이라 주장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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