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다국적 그룹 웨이션브이(WayV)가 다크를 벗고 에너제틱한 매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 했다.
웨이션브이(WayV, 샤오쥔 쿤 텐 양양 헨드리)는 3일 오후 미니 5집 발매 쇼케이스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니 5집 '기브 미 댓(Give Me That)'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헨드리는 유창한 한국어로 "설레고, 떨린다.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 보여줄 수 있어서 기대가 된다"고 컴백 소감을 이야기 했다. 쿤은 "타이틀곡은 중국어와 한국어 두 버전으로 나오는데, 다양한 한국 활동으로 한국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웨이션브이는 그룹 NCT의 네 번째 유닛 그룹으로,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에서 첫 활동을 하게 된 것과 관련, 쿤은 "NCT로도 활동을 했다. 한국에서 활동도 하고 외국에서도 활동을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중 양국 팬들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팬들의 마음은 똑같다"고 말했다.
다국적 K팝 그룹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텐은 "다국적으로 활동하니깐 다양한 문화를 보게 되고, 저희 색깔을 섞다보니 팬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단점으로는 언어를 꼽으며 "언어가 가능하지만, 이동하면서 다른 언어 쓰면 에러가 많이 생긴다. 샤오쥔은 "항상 쉽게 이야기 하려고 한다. 어려운 단어를 안 쓰고 재미있게 이야기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활동하는 것에 어떤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에 "팬들의 마음은 똑같다"라며 "우리를 사랑해 주고 응원해 주는 것은 똑같다"고 답했다.
사랑을 키워드로 한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기브 미 댓' 한국어·중국어 버전을 포함한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기브 미 댓'은 웨이션브이의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노래다로,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전하는 적극적인 사랑 고백을 담았다. 히트메이커 켄지(KENZIE)가 작곡과 한국어 버전 작사에 참여했다.
샤오쥔은 "'기브 미 댓'은 팝 댄스곡이다. 그동안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다크한 콘셉트의 곡들을 많이 했는데, 이 노래는 밝고 경쾌해서 새로운 느낌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텐은 "오랜만의 컴백이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저희 평소에 밝고 웃긴 멤버들인데, 밝은 모습 보여줬으면 한다는 의견에 이 곡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WayV는 아직까지 보여주지 못한 매력이 넘쳐난다고 자신했다.
이들은 "팬들이 저희를 보고 대학생 같다고 하더라. 저희가 활동하면서 여러가지 콘텐츠 많이 찍었다"며 "겉으로 보기에는 냉미남이지만 자세히 보면 강아지 같은 매력이 있다"고 웃었다.
팀워크도 강점이다. 쿤은 "저희 팀은 끈끈한 관계다. 멤버들은 평소에 자주 만나고 밥먹고 같이 논다. 티키타카가 잘 맞는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응원도 전했다. 이들은 "NCT 천러가 잘 응원해준다. 이번에 완전 새로운 모습이라, 잘하면 멋있을 것 같다"고 말해줬다"고 말했다. 양양과 텐은 "이번에 연습실에서 많이 마주쳤다. 샤이니 선배들도 응원을 해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양양은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에너제틱한 노래도 한다. 잘 소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글로벌 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들은 "모든 사람의 마음을 잡아서 내 편으로 만들겠다"라며 "글로벌 차트에서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 글로벌 팬들이 우리 노래를 많이 들었으면 좋겠고, 즐거운 활동을 하고 싶다"고 목표를 이야기 했다.
WayV 신보 'Give Me That'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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