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엔믹스(NMIXX) 측이 대학 축제 음향 사고는 의도적으로 연출된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엔믹스(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신한대학교 축제 무대 음향 사고는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이벤트로, 주최 측과 내용을 공유하고 이벤트성 음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엔믹스는 지난 27일 신한대학 축제에서 무대를 꾸몄다. 이들이 'DICE' 무대를 선보이던 중 MR이 갑작스럽게 꺼지는 상황이 발생했고, 멤버들은 무반주 라이브로 무대를 선보여 많은 환호를 받았다. 일각에서 연출된 퍼포먼스라는 주장이 나왔고, 축제를 주최한 총학생회 측은 "1일차의 엔믹스의 음향사고는 사실 미리 전달받은 퍼포먼스"라고 깜짝 공개했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는 "(음향사고는) 준비된 이벤트"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엔믹스 멤버들에게는 해당 사실을 사전에 공유하지 않았다"며 "해당 이벤트로 인해 관객분들과 팬분들이 혼선과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축제 현장에서 엔믹스를 응원해 주신 관객분들과 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이하 엔믹스 측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SQU4D 입니다.
NMIXX(엔믹스) 신한대학교 축제 무대 음향 사고는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이벤트로, 주최 측과 내용을 공유하고 이벤트성 음원을 사용하였습니다.
다만,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엔믹스 멤버들에게는 해당 사실을 사전에 공유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해당 이벤트로 인해 관객분들과 팬분들이 혼선과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축제 현장에서 엔믹스를 응원해 주신 관객분들과 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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