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종합] "드라마계 '범죄도시'"…'플레이어2' 송승헌, 변우석과 바톤터치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이 가고 '플레이어2' 송승헌이 왔다. 6년 만에 돌아온 '플레이어2'는 tvN 월화 안방극장 연속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28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극본 박상문 최슬기, 연출 소재현, 이하 플레이어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소재현 감독과 배우 송승헌, 오연서, 이시언, 태원석, 장규리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배우 송승헌, 오연서, 이시언, 태원석, 장규리가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tvN]
배우 송승헌, 오연서, 이시언, 태원석, 장규리가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tvN]

'플레이어2'는 사기꾼, 해커, 파이터, 드라이버 등 더 강력해진 '꾼'들의 이야기로,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이다. 시즌1 이후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소재현 감독은 "시즌1에서 4년이 흐른 뒤 이야기다. 범죄자들이 악당 짓을 저질러서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을 천재 해커, 천재 싸움꾼들이 모여서 물리쳐주는 권선징악의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이번 시즌을 연출하게 된 소 감독은 "시즌1이 잘돼 부담은 있었지만, 배우들 스태프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스케일도 커지고 캐릭터 하나하나에 더 신경을 썼다. tvN이 메인 채널이기 때문에, 그것에 걸맞게 시원하게 만들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송승헌과 이시언, 태원석 등 원년 멤버에 뉴페이스 오연서, 장규리까지 한 팀이 되면서 탄탄한 팀워크와 신선한 시너지를 예고했다.

배우 송승헌, 오연서, 이시언, 태원석, 장규리가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tvN]
배우 송승헌, 오연서, 이시언, 태원석, 장규리가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tvN]

송승헌은 꾼들의 리더이자 작전을 설계해 판을 짜는 이 시대 최고의 '사기캐'이자 '사기꾼' 강하리 역을 맡았다. 그를 다시 판으로 이끈 의문의 조력자 혹은 감시자, 정수민 역에는 오연서가 분한다. 이시언은 최고의 해커 임병민 역을, 태원석은 최강의 파이터 도진웅 역으로 답답함을 날리는 속 시원한 액션을 펼친다. 장규리는 새롭게 합류한 뉴 드라이버 차제이 역을 맡아 외강내유의 면모를 보여준다.

송승헌은 "오랜만에 멤버들과 뭉쳐서 시즌2를 하게 돼 기쁘다. 시즌1보다 시즌2가 더 재미있는 것 같아서 즐겁게 촬영했다. 빨리 보여주고 싶어 설렌다"고 말했다.

그는 "강하리는 시즌1에서는 자신의 롤모델이었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인생이 180도 달라지고 악을 응징하기 위해 멤버들을 모았다. 시즌2에서는 "돈 말고 복수, 시즌2 첫 회에는 모이게 된 이야기가 나온다. 가슴 아픈 이야기도 있다"며 첫방송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6년의 시간이 흘러도 변함 없는 외모로 '냉동인간'설이 나온 송승헌은 "제가 부탁해서 올린 것 같다"고 유쾌한 농담을 했다. 그는 "시즌1에서는 아버지에 대한 억울함을 풀고 악을 응징했다면 시즌2에서는 가슴 아픈 일이 생겼다. 표면적으로는 멤버들에 '돈을 털자'고 하지만 하리의 내면에 복수심이 있다. 평소에는 장난기 많고 유머러스 하지만, 작전이 시작돼 변신을 하면 무서울 만큼 냉정한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제가 봐도 멋지고 쿨하다. 같은 연기지만 촬영을 더 재미있게 했다. 시즌2에서 반영될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오연서가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tvN]
배우 오연서가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tvN]

오연서는 "저도 대본을 받고 너무 궁금했던 인물이다. 마음에 쏙 들었다. '이런 사람은 없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만큼 너무 완벽하다. 귀엽고 섹시하고 예쁘고 똑똑하고 운동도 잘한다. 저는 그렇지 않은데 그런 역할을 하느라 너무 힘들었다"고 고충을 이야기 했다. 그는 "강하리처럼 똑똑한 전략가인데, 조금 더 어려서 MZ 느낌이 난다. 하리보다 유행에 민감한 것 같다.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 중 가장 화려하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새롭게 합류했지만 금방 원년 멤버들에 스며들었다. 오연서는 "초반에 하리에게 미인계를 쓰는데, 어색할 때 찍었어야 하는데 친해지고 난 뒤에 찍었다. 다들 '가족끼리 그러는 거 아니다'고 했다. 긴장감이 있어야 하는데, 오빠(송승헌 분)도 너무 싫어하고 질색팔색 했다. 긴장감이 있을 때 찍었어야 하는데 아쉬움이 있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오연서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성숙했다. 저에게 여러가지 모습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노력해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천재 해커로 돌아온 이시언은 "천재 빼고는 저와 비슷하다. 유쾌하고 즐거움이 탑재되어 있는 캐릭터다. 저와 비교해도 재미있고 비교 안해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의외의 섹시미가 있다"고 캐릭터 부심을 드러낸 이시언의 말에, 송승헌은 "대본에 있는 것만 하라. 섹시가 없다. 주관적이다"고 대꾸해 웃음을 안겼다.

이시언은 "해커들을 만나 해킹하는 법을 배웠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키보드를 많이 치지 않더라. 감독님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잘못 전달됐는지 해킹하는 신이 편집됐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시즌1 당시 35kg을 증량해 화제를 모은 태원석은 "이번엔 감량했다. 조금 더 다른 모습, 강력해진 싸움꾼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시즌2때 곰이었다면 시즌1때는 옹골찬 곰이다. 가벼워진 잔망미를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빠진 몸무게만큼 유연해졌다"고 달라진 변화를 이야기 했다.

장규리는 "제이가 합류한 이유가 나온다. 하극상을 부린다. 서사가 있다"고 귀띔했다. 태원석은 "장규리가 실제로 운전을 하는데 정말 두려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규리는 "시즌1을 재미있게 본 애청자로서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아예 다른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었다. 감독님이 '똑같이 하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하라'고 이야기 해줘서 부담을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

6년 만에 돌아온 시즌2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과 시원한 액션으로 무장했다. 배우들의 팀워크도 더 단단해졌다. 벌써부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배우 송승헌, 오연서, 이시언, 태원석, 장규리가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tvN]
배우 송승헌, 오연서, 이시언, 태원석, 장규리가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tvN]

송승헌은 "시즌제를 할 수 있는 것이 영광이다. 거짓말 같지만 '플레이어'는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다. 드라마에선 웃을 일이 많지 않지만 이 멤버들과 티키타카가 너무 좋다. 시즌10까지도 가자는 이야기를 하면서 촬영했다. 이 유쾌한 기분들이 고스란히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승헌이 형이 다 했다"는 말에 송승헌은 "그럼 하지 말라"고 티키타카 케미를 보여줬다. 이시언은 "시즌5까지 다 계획이 되어있다. 드라마계의 '범죄도시'다. 시즌5,시즌6까지도 잘했으면 좋겠다. 일년에 하나씩"이라고 말했다. 송승헌은 "제작비는 이시언이 낸다고 한다"고 했고, 이시언은 "빌려서라도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태원석은 "'플레이어'는 제게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주연을 처음으로 했고, 시즌1 때 송승헌과 이시언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이것이 현장 가는 즐거움이구나 했다. 시즌2를 소망했고, 같이 하고 싶다고 했다. 썩혀두기 아쉽다고 했다. 이뤄지고 나니 촬영장 가는 것이 너무 행복했다"고 울컥한 마음을 전했다.

'플레이어2'는 '선재 업고 튀어'와 바톤터치한다. '선재 업고 튀어'는 변우석과 김혜윤의 활약 속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소 감독은 "분위기가 좋다. 시청자들이 이런 장르를 많이 선호하는 것 같다. 욕심을 내고 있다. 일등하는 것을 좋아해서, 월화시청률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들은 20%를 이야기 했고, 송승헌은 "저희 작품을 보면 끝까지 안 볼 수가 없다. 자신한다"고 말했다.

소 감독은 "비주얼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시즌1보다 업그레이드 됐다"고 자신했고, 송승헌은 "각각 사연이 있고 아픔이 있고 모자란 듯한 부분도 있다. 이런 플레이어들이 모였을 때 시너지는 통쾌함과 사이다 같은 재미가 있다"고 관전포인트를 설명했다. 오연서는 "심각한 상황이나 사건들 속에서 유머러스한 상황이 생기고 재미가 있다. 마냥 심각하지 않고 마냥 가볍거나 코믹하지도 않다. 잘 버무러져 재미있는 드라마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실제 있는 사건들을 속시원하게 해결한다.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보라"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태원석은 "영화계에 '범죄도시'가 있다면, 드라마엔 '플레이어'가 있다. 이 멤버가 모였을 때 완벽해지는 것이 '플레이어'다. 시즌1보다 빠른 스피드로 찾아뵙겠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플레이어2'는 6월 3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종합] "드라마계 '범죄도시'"…'플레이어2' 송승헌, 변우석과 바톤터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