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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우, 학폭 주장 A씨 불송치에 "증거 불충분 때문, 재수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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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심은우가 중학교 재학 중 학폭을 한 사실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심은우는 억울함을 소명하기 위해 재수사 요청 등을 계획하고 있다.

23일 심은우 측은 심은우를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한 A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으나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이 난 것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배우 심은우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배우 심은우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심은우는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한 A씨를 지난 7월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지난 3월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최근 A씨에 대하여 이루어진 경찰에서의 불송치 결정은, A씨의 진술이 거짓인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여 A씨를 처벌하기 어렵다는 취지일 뿐, A씨의 진술을 사실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심은우 측은 "이번 결정으로 심은우가 학폭 가해자인 것처럼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은우는 진실을 밝히고자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 들의 응원에 용기를 내어 법률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이의신청, 항고, 재정신청 등의 방법으로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재수사를 요청하는 등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심은우 측은" 중학교 재학 중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과거 학폭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사과문을 쓴 것과 관련 "이슈가 최초로 제기된 시점에 촬영이 상당 부분 진행된 작품에 참여하고 있었고, 그 작품과 작품에 관계된 분들에게 피해가 전가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제작진의 조언에 따라, 학폭 사실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문을 작성하여 A씨와 협의 및 확인을 거쳐 사과를 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심은우는 2021년 3월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A씨는 중학생 시절 심은우의 주도 하에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트라우마로 인해 수 차례 전학을 갔다는 그는 지금도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문제 제기 이후 심은우는 A씨에게 사과했으나, 심은우는 이후 학폭 사실을 부인하며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심은우는 오는 30일 개막하는 연극 '비는 오지만 만나러 갈게'에 출연 예정이다.

다음은 심은우 측 입장 전문

심은우 씨는 중학교 동창이었던 A씨가 제기한 학교폭력 이슈와 관련하여 A씨의 주장처럼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습니다. 최근 A씨에 대하여 이루어진 경찰에서의 불송치 결정은, A씨의 진술이 거짓인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여 A씨를 처벌하기 어렵다는 취지일 뿐, A씨의 진술을 사실로 인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이번 결정으로 심은우 씨가 학폭 가해자인 것처럼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심은우 씨는 진실을 밝히고자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 들의 응원에 용기를 내어 법률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이의신청, 항고, 재정신청 등의 방법으로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재수사를 요청하는 등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종국에는 심은우 씨의 억울함이 충분히 소명되고 오해가 해소되기를 바랍니다.

거듭 말씀 드리지만, 심은우 씨는 중학교 재학 중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습니다. 심은우 씨는 관련 의혹을 적극적으로 소명하기 위해 수사기관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도 성실히 응했고,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에서도 심은우 씨가 A씨를 괴롭히거나 학교 폭력을 가한 것으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당시 심은우 씨의 담임선생님, 실제 교우들을 포함하여 심은우 씨가 학폭의 가해자가 아니라는 수많은 증언이 있었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A씨의 일방적인 진술과 일부 인터넷상 신원불명의 댓글만을 토대로 결정이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심은우 씨는 이러한 이슈가 최초로 제기된 시점에 촬영이 상당 부분 진행된 작품에 참여하고 있었고, 그 작품과 작품에 관계된 분들에게 피해가 전가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제작진의 조언에 따라, 학폭 사실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문을 작성하여 A씨와 협의 및 확인을 거쳐 사과를 한 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협의를 거친 내용이었음에도 A씨가 다시금 진정성을 문제 삼으면서 더욱 공론화가 되었고, 심은우 씨는 고소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면서 훼손당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A씨에 대한 불송치 결정의 의미가 사실과 다르게 보도되어 더이상 심은우라는 배우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심은우 씨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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