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이토록 매력적인 여주는 없었다. 배우 김혜윤이 '선재 업고 튀어'에서 출구 없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김혜윤은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임솔 역을 맡아 10대부터 30대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하고 있다.
그는 '청춘물 장인'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한층 깊어진 연기로 시청자들을 '선친자'('선재 업고 튀어'에 미친 자)로 끌어냈다. 이에 오직 김혜윤만이 가능한 모먼트를 살펴봤다.
◇ 환상의 호흡 #케미요정
김혜윤에게는 성공 공식이 있다. 김혜윤의 상대 배우는 반드시 주목받는다는 공식이 생길 정도로 매 작품마다 상대 배우와 최고의 케미를 만들어냈다. 이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역시 변우석과 최고의 케미를 완성하며 매회 긴 여운을 남기고 있다. 과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감정과 진심을 담아내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임솔 그 자체가 된 김혜윤은 류선재(변우석 분), 김태성(송건희 분)과의 설렘 가득 몰입도 100%의 케미를 선사했다. 또 엄마(정영주 분), 할머니 (성병숙 분), 오빠(송지호 분)까지 함께하는 모든 캐릭터와 완벽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극에 활력과 풍성함을 더한다.
◇ 감정의 마침표 #눈빛 #눈물 연기
김혜윤의 눈물에는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김혜윤은 사고로 걷지 못하게 된 임솔의 눈물로 좌절과 고통, 끝없는 괴로움과 원망을 담아내며 드라마의 시작부터 시청자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이어 10회에서 류선재가 자신으로 인해 죽음에 이르게 된 사실을 알게 된 뒤 보인 연기는 드라마 내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1일 방송된 13회에서는 류선재의 삶을 지켜내는 방법으로 자신을 지우는 선택을 한 김혜윤은 다시 19세로 돌아가 두려움과 슬픔이 공존하는 복합적 감정 표현을 완벽하게 연기했을 뿐만 아니라 숨죽여 오열하는 엔딩을 장식했다.
이처럼 '최애'를 바라보며 동경하는 눈빛부터, 선재의 죽음으로 오열하는 모습, 과거로 돌아가 살아있는 선재를 만나 사랑을 가득 담아낸 눈빛까지, 내면을 들여다보는 김혜윤 특유의 섬세함과 다정함으로 공감을 끌어올리고 눈물짓게 만든다.
◇ 열정 그 이상의 #열연
김혜윤은 연기를 위해서라면 망설이지 않는다. 출연한 모든 작품에 최선을 다해온 김혜윤이지만 이번 '선재 업고 튀어'에는 수중신을 비롯한 납치신, 와이어를 활용한 동상신 등 다이내믹한 장면들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는 고밀도 연기로 극의 중심축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특히 한겨울에 진행된 수중신은 강추위 속에서도 체온으로 인한 김을 감추기 위해 연신 찬물을 뿌려가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뿐만 아니라 김혜윤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10대부터 30대를 넘나들며 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까지 여러 모습을 보여주며 20대 대표 여자 배우로서의 진가를 입증했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흡입력 있는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공고히 만들어온 김혜윤은 지금까지 차근차근 쌓아온 필모그래피에 '임솔'이라는 인생 캐릭터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에 김혜윤이 보여줄 '선재 업고 튀어'의 결말에 기대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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