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공휘가 아내 정지민을 향한 사랑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엔 정지민 공휘, 황기동 황영수, 김현영 홍무기 홍석남, 황정권 이경숙, 전영랑 전수현이 출연했다.
"개그우먼 출신 가수 정지민의 남편"라고 자신을 소개한 공휘는 "보컬트레이닝을 하다가 정지민을 만났다. 끼와 열정이 보통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교통사고가 났는데 정지민만 병문안을 안 왔다. 문자를 보내니 퇴원을 묻더라. 오기가 발동해서 밥을 먹자고 했다"라며 "밥을 먹다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개그우먼 아내와 살면 어떠냐고 물어보는데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제가 빙판길에서 넘어지면 걱정이 아니라 미친듯이 웃는다. 쇼핑몰에 갔을 때 음악이 나오면 그 자리에서 미친듯이 춤을 춘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런 아내가 결혼하고 점점 우울해졌다고. 공휘는 "두 아이를 낳고 육아를 위해 일을 그만뒀다. 활동하는 동료들을 보며 우울해했고 눈물을 흘렸다"라며 "그래서 노래를 가르쳤는데 잘하더라"라고 아내가 가수로 활동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정지민을 인기 가수로 만들고 노래 부르겠다"라고 말한 공휘는 "이제는 아이들이 엄마를 자랑하며 응원한다"라고 두 아이들에게도 사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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