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타이거즈 '찐팬'으로서 언젠가는 꼭 한번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르고 싶었다." 그룹 에이티즈 멤버 윤호가 시구자로 초청됐다.
KIA 타이거즈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말 홈 3연전을 치른다. KIA 구단은 이번 홈 3연전 둘째날과 셋째날인 25, 26일 시구자로 윤호와 골프선수 이미림을 초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윤호는 25일 경기 시구자로 나선다. 그는 광주 태생으로 타이거즈 어린이 회원 출신이다.
윤호는 "시구자로 KIA 홈 경기 마운드에 서 보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룰 수 있어 정말 영광"이라며 "이날 경기 챔피언스필드에 모인 팬과 함께 큰 소리로 선수들을 응원하며 승리 기운을 불어 넣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6일에는 광주 출신 프로골퍼 이미림(NH투자증권)이 시구자로 나선다. 이미림 프로는 지난 2017년 KIA 클래식과 2020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이미림은 "어릴 적 무등경기장에서 운동하며 프로 골퍼로 꿈을 키웠는데 그 꿈을 이루고 챔피언스필드에서 시구자로 나서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정말 사랑하는 KIA 홈 경기 시구를 하게 되어 행복하고,이날 경기에서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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