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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오늘(21일) 오후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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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음주 뺑소니 등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인정 이후 첫 소환조사를 받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등을 받는 김호중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가수 김호중이 지난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진행된 '제 32회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가수 김호중이 지난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진행된 '제 32회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김호중의 매니저 A씨는 당시 김호중의 운전 사실을 숨기기 위해 허위 자백을 해 논란이 됐다.

김호중은 사고 직후 "술잔을 입에 댔을 뿐 술은 마시지 않았다"며 음주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음주 소견을 제시하자 사고 열흘만인 19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경찰은 김호중과 함께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소속사 관계자 등 4명에게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이날 조사에서 경찰은 김호중에게 사고 경위와 음주량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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