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영화배우 고(故) 장진영의 아버지 장길남 계양장학회 이사장이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17일 유족에 따르면 장길남 이사장은 16일 전북 임실군 운암면 '장진영 기념관'을 다녀오던 중 발을 헛디디는 사고를 당했다. 장 이사장은 오는 9월 장진영의 15주기 추모 행사를 준비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배우 장진영은 지난 2009년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장길남 이사장은 이후 2010년 사재 11억원을 출연해 계암장학회를 설립하고, 전북 지역의 대학과 중·고교 등에 장학금을 기부해왔다. 올해 1월에는 우석대학교에 장학금 5억원을 출연하기도 했다. 계암장학회는 장진영의 호 '계암'에서 따왔다.
장 이사장의 빈소는 전주시민장례문화원 특30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 오전 8시 반, 장지는 장진영이 잠든 임실군 운암면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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