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시스코 보안 아카데미'의 교육생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스코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IT 기업으로, 최근 스플렁크 인수 등을 통해 AI 시대의 보안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운영기관인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카카오, 현대오토에버, 넷플릭스 등 다양한 선도기업과 고용노동부 K-디지털트레이닝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교육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이번에 시스코와 함께 네트워크/사이버 보안 전문가 인재양성을 추진한다.
파트너기관인 ICT폴리텍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통신기술 인력 양성 기관으로 지정 받은 국내 유일의 ICT 특성화 대학이다. ICT폴리텍대학은 교육생들에게 보다 현장감 있는 실습환경을 제공하고,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학내 식사·기숙사·독서실 등 학습환경 및 편의시설,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시스코 보안 아카데미는 네트워크/사이버 보안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오는 6월 24일에 시작되어 12월 20일까지 6개월 동안 ICT폴리텍대학교(경기도 광주시 소재)에서 진행한다. 교육생들에게 실제 산업 환경에서 요구하는 기술력을 갖춘 인력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네트워크 기초와 함께 물리적 보안/사이버 보안 등 현대 IT 보안의 주요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스코 현직 멘토 및 공인 강사들과 함께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네트워크 및 보안분야 전문자격인 CCIE 인증 시험 응시 기회를 제공받아, 자격증 취득을 통한 전문성 강화가 가능하다.
한국전파진흥협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IT 보안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특히나 수도권에 비해 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방소재 청년(졸업예정자 또는 미취업자)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 격차 해소와 모든 지역에서 균등하게 인재가 배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고용노동부 '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에게 지원되는 무료 교육이다. 자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은 시스코 보안 아카데미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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