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사고 발생 전에 유흥주점에 간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채널A 뉴스A는 김호중이 사고 직전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김호중은 유흥주점은 갔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다며 음주 운전 혐의는 여전히 부인하는 걸로 알려졌다. 또 매니저가 자신의 옷을 입고 자수한 것과 관련해선 몰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에 메모리 카드가 없었던 점에 주목하고, 김호중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호중은 원래부터 블랙박스에 메모리카드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사고 발생 2시간이 지난 10일 오전 2시쯤 김호중의 매니저가 경찰서를 찾아 "내가 운전했다"며 자수했다.
경찰은 차량 소유주가 김호중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김호중은 경찰의 추궁 끝에 직접 운전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사고 발생 시각으로부터 17시간이 지난 다음날 오후 4시 30분께 음주 측정을 했다. 김호중의 소속사는 "음주 측정에서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김호중의 소속사 측은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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