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고 예상치 않은 파격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19금 공연인 연극 '카사노바'가 오는 6월 21일 무대 위에서 베일을 벗는다.
작품 배경은 18세기 베네치아의 화려한 사회다. 사랑과 권력 그리고 금지된 욕망이 어우러진 스토리로 관객을 유혹한다. 파격적인 노출과 감각적인 연출로 진정한 관능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카사노바'는 베네치아 사교계의 유혹과 음모로 가득 찬 세계를 배경으로, 신분 상승을 꿈꾸는 열정적인 정치인 카사노바의 운명적인 사랑을 담았다. 베네치아 최고 가문인 메디치 백작의 딸 로셀라는 이상을 추구하지만 보수적인 가문의 기대에 얽매여 갈등을 겪는다.
카사노바는 로셀라에게 첫눈에 매료되지만, 로셀라는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그러나 카사노바의 진심 어린 구애에 서서히 끌리게 된 로셀라는 금지된 사랑에 몸을 던진다. 결국 그들의 사랑은 메디치 백작에게 발각되며 큰 파란을 일으킨다.
이 공연은 과감한 노출과 욕망의 표현을 통해 성인 관객을 위한 19금 등급으로 제작됐다. 격렬한 사랑과 금지된 욕망, 정치적 음모와 가문 간의 갈등이 드러나며, 관객을 베네치아의 어두운 심연 속으로 끌어들인다.
또한 기존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치명적인 연출과 시각적 표현으로 강렬한 심리적 자극을 선사한다.
국내에서 이번 공연은 서상우 연출가가 지휘를 맡는다. 그는 앞서 연극 '두 여자'라는 히트작도 연출한 바 있다. 또한 다국적 배우 출연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영국, 브라질, 벨기에, 러시아,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이 참여해 글로벌한 매력을 더한다. 각국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와 특유의 매력은 고전적 배경과 현대적 감각을 절묘하게 결합해 베네치아의 금지된 세계를 사실감 있게 그려낸다.
기존 연극이나 뮤지컬과는 차원이 다른 파격적인 접근이 돋보이는 이번 작품은 금지된 사랑을 둘러싼 욕망과 배신, 고통과 해방의 스토리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서 감독을 비롯한 연출진은 이를 통해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무대 연출로 관객에게 독보적인 감각적 체험을 선사한다.
'카사노바' 공연은 오는 6월 21일 막을 올리고 오는 9월 22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윤당아트홀에서 열린다. 티켓 예매는 오는 20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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