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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배일호, '신토불이' 탄생비화 "농민의 애환 담고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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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배일호가 '신토불이'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13일 오전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명불허전'은 연예계 소문난 스승과 제자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배일호는 후배가수 조영구와 함께 출연했다. 그는 "KBS와 나의 인연은 떼려야 뗄 수 없다. 오랜세월 KBS에서 보조MC와 FD로 일했다"라면서 "전국노래자랑, 행운의 스튜디오, 6시 내고향 등 특집 프로그램을 많이 했다. KBS가 나를 키워줬다"고 했다.

아침마당 [사진=KBS ]
아침마당 [사진=KBS ]

그는 그의 히트곡 '신토불이'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조영구는 "배일호의 10년 무명생활을 끝내준 곡"이라며 "박현진 작곡가를 찾아가 농민의 애환을 담은 곡을 만들어달라고 직접 요청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배일호는 "1990년 우루과이 라운드로 농산물 수입을 두고 정부와 농민의 갈등이 심했다. 농사 짓던 사람이니 농민의 절실한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 농민에게 힘 내는 곡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그게 대박이 났다"고 덧붙였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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