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소희 기자] 배우 배성우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음주운전 자숙 이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배성우는 "일단 사죄의 말씀 먼저 드려야할 거 같다. 관심을 보내주신 분들께 끼쳐드린 실망과 다른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드리고 싶었다. 개인적 문제로 함께 작업하는 분들에게 폐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많이 조심스러웠고 두려웠다. 죄송스러웠다"며 공식 사과를 전했다.
이어 "이 작품은 감독님과 배우분들, 제작진 포함한 많은 분들께서 노력해 만든 작품이다. 제가 이 작품과 함께 한 모든 분들께 누가 될 수밖에 없었지만 최대한 덜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이렇게 사과할 수 있는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 이 자리를 통해 사과를 드린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배성우는 지난 2020년 11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다. 이에 그해 12월 방송 중이던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 1년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배성우는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다.
'더 에이트 쇼(The 8 Show)'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1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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