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정려원이 드라마 '졸업'을 인생작이라고 표현했다.
9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tvN 새 주말드라마 '졸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안판석 감독과 배우 정려원, 위하준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졸업'은 대치동 학원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 분)의 설레고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다. 대치동에 밤이 내리면 찾아오는 로맨스는 물론,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정려원은 "이 작품 촬영 마지막날에 '인생작'으로 정했다. 분위기도 너무 좋고 촬영도 재미있게 했다. 대본을 받으면서 이건 '인생작이 되겠다'고 생각했고, 마지막날 셀프 인생작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정려원이 펑펑 울었다"고 전했다.
정려원은 "작년 3월13일 일기장에 9월에 촬영이 들어가고 싶다고 하면서 안판석 감독의 이름을 적었다. 대본을 5월 12일에 받았고, 9월에 촬영이 들어간다고 했는데 안판석 감독이었다. 대본도 읽기도 전에 한다고 했다. 운명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본을 읽으면서 내가 하게 되겠다는 운명적인 느낌이 있었다. 촬영을 할수록 꿈만 같았다. 처음부터 설계된 듯이 다가온 작품이라 운명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나. 그래서 셀프 인생작이라고 감히 타이틀을 붙였다"고 덧붙였다.
'졸업'은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오는 1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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