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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세오덴왕 출연 배우 버나드 힐 세상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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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영화배우 버나드 힐이 별세했다. 향년 79세다. 영국 맨체스터 출신 힐은 영화 '타이타닉', '반지의 제왕' 등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배우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6일(한국시간) 힐이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그는 1970년대부터 영국과 미국에서 활동했고 TV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1997년 작인 타이타닉에서는 에드워드 제임스 스미스 선장 역을맡았고 2002년과 2003년 개봉한 반지의 제왕 2, 3부에서는 로한의 세오덴왕 역을 맡았다.

영국 출신 배우로 다수의 TV 드라마와 영화에 나온 버나드 힐이 별세했다. 힐은 영화 '타이타닉'과 '반지의 제왕'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배우였다. [사진=뉴시스]
영국 출신 배우로 다수의 TV 드라마와 영화에 나온 버나드 힐이 별세했다. 힐은 영화 '타이타닉'과 '반지의 제왕'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배우였다. [사진=뉴시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힐은 BBC 드라마 '보이스 프롬 더 블랙스터프'(Boys from the Blackstuff·1982)에서 실직자 요서 휴스 역으로 영국 아카데미상(BAFTA)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BBC '울프 홀'(Wolf Hall·2015)에서 헨리 8세 시대 노퍽 공작 연기로 평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선 굵은 연기가 인상적인 배우로도 꼽혔다. 힐은 드라마 복귀를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 당일 시즌2 방영이 시작되는 BBC 드라마 '응답자'(The Responder)에 출연 예정이었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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